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파상풍은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력이 불분명하고 오랜 기간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깊고 더러운 상처가 발생했을 때 파상풍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녹슨 쇠붙이에 찔리거나 절단, 찢어진 상처, 동물에게 물린 상처 등이 고위험군에 속하죠. 상처 발생 시 48시간 이내 파상풍 혈청을 투여하면 발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감염이 진행된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근육 경직, 호흡 곤란 등 목숨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