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토요일 일요일이 있었나요?
현대에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을 일하고나서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주말 개념이 있는데
조선시대에도 이러한 주말개념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과 같은 일요일제는 갑오개혁 때부터 시행되었으나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공휴일은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한 달에 다섯번 이상의 정기 휴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음력으로 1일, 8일, 15일, 23일과 절기가 드는 날이 정기휴일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주말 개념은 없었습니다. 농사의 필요에 따라 휴식 시간이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관리들은 각 기관의 내규에 따라 비번 규정을 세워 휴식을 취했습니다. 또한 '순휴일'이라 하여 매우러 10일마다 한 번씩 휴무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외 명절, 경조사을 휴일로 운영하였습니다.
주말 개념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의 영향으로 만들어졌으며, 1895년 4월 1일 관보부터 요일을 도입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없었습니다
일요일에 쉰다는건
기독교에 있던 옛 풍습인 안식일에서 나온 거라서
기독교 전파되기 전 동양에는 없었어요
현대에도 이슬람 문화권은 금요일이 안식일이라 금요일에 쉽니다.
조선시대에도 벼슬아치들은 7일단위로 쉬긴 했지만
요일이 아니라 날짜가 기준이었습니다.
1일,8일,15일 이렇게
일반 백성들은 24절기와 명절을 기준으로 쉬는날을 잡았구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주7일 이나 주말 개념이 없었고 당연히 해당 사람의 신분, 지위, 직업에 따라 공휴일의 개념이 달랐을 것 입니다. 그리고 공휴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근대적인 산물인 만큼, 현재 우리의 휴일 개념을 그대로 조선 사회에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몇 가지 자료를 통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에 산재되어 있는 휴식 관념을 추출해 볼 수 있는데 ⟪태종실록⟫ 26권태종 13년 11월 11일 정해을 보면, 관공서에서 급가給暇를 제외하고 “매월 순휴每月旬休, 상사上巳, 중오重午, 중양重陽”에 각 1일씩 휴무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순휴일旬休日’은 매월 10일마다 한 번씩 휴무를 취하는 방식인데 고려와 조선에서는 삼가일三暇日이라 하여 한 달에 3번 정도 휴무일, 즉 순휴일을 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오늘날처럼 일주일 단위로 정해진 휴일이 없었습니다. 대신, 음력 1월 1일(설날), 3월 3일(삼짇날), 5월 5일(단오), 7월 7일(칠석), 9월 9일(중양절) 등의 명절과 24절기, 왕의 생일 등 궁중의 경사가 있는 날, 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는 날에는 공무를 쉬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휴무일은 각 기관별로 내규에 따라 달랐으며, 비번 개념이 있어서 비번인 날 휴식을 취하거나 사적인 용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개념이 도입된 것은 19세기 말에 이르러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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