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상황은 10년 전 손목 인대 손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목 인대는 자연적으로 완전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 불안정성, 만성 통증,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경미해도 구조적 문제는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먼저 정형외과(수부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 X-ray로는 인대 상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MRI로 인대 파열 여부와 관절 정렬, 연골 상태를 평가합니다. 상태에 따라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약물치료로 증상 조절을 하기도 하고, 불안정성이 뚜렷하면 인대 재건술이나 고정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오래된 손상일수록 완치보다는 기능 유지와 통증 감소를 목표로 접근합니다.
과거 자해 이력과 현재 복용 중인 정신과 약물은 진료 시 반드시 함께 전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는 치료 선택과 수술 여부 판단에 중요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