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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8

이빨이 빠졌을 때 치과에 가서 다시 낄 수 있다던데 어떻게 하나요?

나이
7
성별
남성

어렸을 때 유아 치아가 아니라 영구치아가 빠졌을 때도 우유에 담아서 빨리 치과에 가면 다시 이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우유가 아니라 그냥 물이나 종이에 싸서 가면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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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성훈 내과 전문의blue-check
    최성훈 내과 전문의23.11.18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완전탈구된 치아의 치료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잘 보관된 치아를 얼마나 빨리 재식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치과에 치아가 마르지 않고 뿌리 표면에 붙어있는 조직이 상하지 않게 적절한 운반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 가져 오는게 중요합니다. 탈구 후 골든 타임 60분을 넘기면 예후는 매우 불량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치주인대 보존입니다.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에 붙어있는 결합조직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러나 한 번 파괴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빠진 치아에 흙 같은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서 수돗물이나 비누로 씻으면 안 됩니다.

    탈구된 치아를 운반하기에 가장 모범적인 방법은 빠진 치아의 머리 부분을 살짝 집어 HBSS(Hank's balanced salt solution)라는 용액에 담군 다음 치과에 가져가는 것 입니다. HBSS은 외상으로 인한 치아탈구 발생 시 저장용액으로 추천되지만 쉽게 구할 순 없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 환자 타액(혀 밑에 보관), 생리식염수에 넣어 빠르게 이동해야하며 대형병원으로 갈 경우, 일반 응급실이 아닌 ‘치과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으면 더 빠른 조치가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아가 손상된 경우, 치료 방법은 손상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치아 부분만 깨진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본래의 모양대로 수복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뿌리의 상부에서 깨진 경우에는 치아를 본래 위치로 밀어 올리거나 잇몸을 다듬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 끝 근처까지 깨진 경우 치료와 수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치아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치아의 뿌리 부분만 깨진 경우 치아 위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치아를 고정하고 깨진 부분의 치유 여부를 관찰합니다. 그러나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발생하면 치아를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