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국 기관들이나 국내 기관들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나요?
2010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탄생한 뒤로 비트코인과 여러 알트코인의 시세는 정말 많은 급등락을 겪어왔는데요. 과거 이러한 급등락의 배경에는 기관이 들어와서 가격변동이 심해졌다기 보단 당시기준으로 시총이 매우 낮았던 원인이나 많은 개인들의 투자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서 기관의 투자는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현재 외국기관들이나 국내기관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를 하고 있는지 이로인해 앞으로의 암호화폐를 이끌어가는 큰손들의 한 부분은 기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알고 계신다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국내나 해외나 기관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암호화폐를 매집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기관들이 대규모의 자금을 겉으로 드러나게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규제나 법안, 제도 등이 정비되지 않은 면이 크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쉽게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그러므로 향후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는지의 여부나 Bakkt 거래소의 오픈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경우 빗썸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인 빗썸 프라임을 작년 말에 런칭했지만 실제로 서비스 신청이나 이용이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빗썸 프라임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30일 누적 거래 금액이 1,500억 원 이상의 법인, 최근 3개월 월평균 거래금액이 1,000억 원 이상 법인, 최근 3개월 간 거래 내역이 있으면서 빗썸 캐시를 3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법인, 최근 3개월 거래 내역이 없지만 빗썸 캐시를 1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 알고리즘 트레이더, 헤지펀드 법인이어야 하며 조건을 만족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가입 시 혜택은 전용 API 제공, 전담 고객 관리 서비스 제공, 수수료 할인 등이 있습니다.
지금 국내의 기관투자자들의 서비스 이용이 거의 없는 것은 해외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관련 규제나 법률이 정비되지 않아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규제 완화, 법률 제정, 제도 정비 등이 이루어질수록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