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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고모
영고모22.03.23

예민하고 불안한 영아를 어린이집 적응하게 하는 솔루션??

저는 어린이집 만1세(3살)를 맡고 있는 담임교사입니다.

3월 신입원아 적응과정 중입니다.

5명(여아2, 남아3)의 영아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1명의 여자 영아 (가명 지우)는 2월생으로 언어발달이 빨라서 의사표현을 다합니다.

그런데 지우가 3월 2일 입소일부터 23일 오늘까지 등원해서 계속 ‘엄마~’엄마한테 갈래‘하며 울다가 1시간만에 귀가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애착물건을 가져오게도 했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똑똑하긴 하지만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지우를 어떻게 적응시켜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어머니와 전화통화 상담에서는 2020년생 코로나 19 가운데 태어난 아이라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워 외출로 자제하고 집에서 지내왔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지우의 발달을 위해 모래놀이, 미술놀이, 신체놀이 등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집에서 해주셨다고 합니다.

보내주신 가정에서 지우 모습은 해맑고 안정적이고 가정어린이집을 해도 될 만큼 엄마 아빠의 교육적 지원이 풍부했어요.

어린이집 생활이 재미가 없어서 계속 우는 것인지 교사로서 자책감도 생깁니다.

예민함과 분리불안으로 어린이집 적응을 못하는 이 아이를 보육교사인 제가 어떻게 적응에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적응 솔루션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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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신입 원아 적응 기간이 일년 중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아이들도 적응 기간 중에 한시간 또는 많게는 2~3시간 우는 게 보통입니다

    적응기간을 일주일을 잡고 한시간 정도는 2~3일 정도 지내다가 그 다음부턴 밥을 먹고 하원 한다든지 해서 적응 기간을 늘려가며 적응을 시켜야 하는데 우리 지우는 너무 짧게 원에 있다가 바로 하원하는 거라서 어린이집을 탐색할 기회도 못 가진 것 같아요.

    가정에서 어머님이 아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적용해서 케어를 했기 때문에 지우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이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혼자만 놀던 지우가 어린이집에 친구가 있다는 걸 아직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친구랑 놀 수 있게 놀이를 확장시켜 주시고 원장샘의 도움을 받아서 원의 여기 저기를 탐색할 수 있게끔 해주세요

    키즈노트 라든지, 밴드를 활용해서 아이 사진, 친구들 사진을 집에서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면서 어린이집은 즐거운 곳이라는 곳을 인식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눈빛으로 아이를 대하셔야 되고 자주 안아주고 도와줘야 합니다.

    한달 정도 되면 엄마 보다 선생님을 더 잘 따르는 지우가 되어 있을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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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예민하고 분리불안이 있는 영아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안정감을 주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우의 경우, 부모와의 완전한 분리보다는 점진적인 분리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어머니가 지우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더 오래 머물게 하거나, 부모가 잠시 옆에서 지켜봐 주는 시간을 늘려주면서 아이가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어머니의 존재를 줄여 나가며, 지우가 어린이집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교사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우가 부모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식으로 적응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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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신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우친구들과 지우집에 놀러가서 같이 어울리게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엄마와떨어져 있는것이 무섭고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그런것이니 먼저 친구들과 어울리고 친해지게 된다면 어린이집에 가는것이 조금 더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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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코로나 상황속에 어린이집을 다닌적이 없던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발생한 분리불안에 대해 말씀을 하신거 같은데요, 이미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심적으로 문제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정든 부모의 품을 떠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것 자체가 아이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큰도전이요, 시험입니다. 1시간후 귀가하는 시간을 주마다 20분 단위로 늘려주는 방식으로 하다보면 아이는 금세 어린이집에 적응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한 고민,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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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 아아에게 적응기가 필요할 것 같네요 엄마를 찾고 보챈다고 계속 집에 보내면 나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금 단호한 자세가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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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7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통 어린이집 적응기간은 2주~4주 정도 진행되지만, 아이의 적응 정도에 따라서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짧게 방문하기

    엄마와 함께 오전 활동하기

    선생님과 오전 활동하기

    선생님과 점심 식사하기

    선생님과 낮잠 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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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집에만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낯선 곳을 쉽게 적응하기란 어려울 것 같아요.

    가정에서도 항상 엄마, 아빠 하고만 지냈으므로 어린이집이 아이에겐 거인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큰 공간 보다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볼프공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집이나 미니 텐트에서 활동하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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