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민주당 경북도당 이해찬 추모소 설치
아하

의료상담

이비인후과

이미자연스러운체리잼
이미자연스러운체리잼

코로 들이쉬는게 너무 힘들고 답답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무던하게 잘 참는 성격이라 크게 신경 안썼는데,

유독 심할때가 있어서 이게 치료가 될 수 있는건가 궁금해져서요. 평상시에 코로 숨을 들이쉴때 호흡이 짧아요.

말그대로 들이쉴때 길게 깊게 안들이쉬어진달까요?

내쉬는숨에 비해 들이쉬는 숨이 너무 조금, 짧아서

호흡하는데 부족한느낌이라 입으로 크게 한두번 들이쉴때도 있고, 이게 코에 문제인지 아니면 들이쉬는 힘의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한번씩 코막힘이 있는데 감기 걸리지 않아도

계속 코막힘이 있는게 아니라 숨을 들이쉬다가 갑자기 턱 하고 막혔다가 또 흥 흥 거리면 풀리고 그렇게 숨쉬는게 무한반복이라 답답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구요.

가습 습도도 신경쓰고 있고요.

흥흥 거리다보면 아주 극소량의 콧물?같은 소리가 느껴지는데 딱히 세게 풀어도 나오는건 없구요.

예를들면 비행기타는데 이륙할때 귀가 먹먹해지듯

킁킁 흥흥 거리면서 내뿜으면 뚫리고 들이쉬면 먹먹해지고 코가 그렇게 무한반복이랄까요.

그러다가 목에 가래가 있는것도 아니고 숨쉬거나 침삼킬때 코속깊숙히? 코뒤? 목구멍 입천장쪽?에 뭔가 노란요구르트 먹고나면 이물감있듯 그럴때도 있고 뱉어낼려고 해도 코를 풀어도 가래뱉듯 뱉어도 나올만한 위치가 아닌 어딘가인 느낌? 그러면서 내 목소리가 귀에 맹맹?하면서 뭔가 답답해요.

이비인후과가면 해결할수 있는문제인가요?????

딱히 코막힘약만 처방받고 지지부진하면 스트레스만 쌓일것같아요. 이런지는 오래됐는데 지금은 임신중이라 약도 못먹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어요. 숨 쉬는 게 이렇게 막히고 불편하다면 일상 생활이 많이 힘드실 거예요. 특히 임신 중이시라 더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네, 이비인후과에서 꼭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 보면, 코의 구조나 점막에 문제가 있어 호흡 경로가 좁아지고, 그로 인해 다양한 이상 감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런 증상들이 의미하는 것 (가능한 원인)

    1. 비중격 만곡증: 코를 양쪽으로 가르는 벽(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져 한쪽이나 양쪽 코가 막힌 느낌을 줍니다. 숨을 들이쉴 때 공기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와류를 일으키며 "퍽" 하고 막히는 느낌, 흡입 저항이 커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2. 비후성 비염: 코 점막이 자극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두꺼워져 코 통로가 좁아진 상태입니다. 알레르기나 자극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감기 아닌데도 코막힘"과 잘 맞습니다.

    3. 임신성 비염: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코 점막이 붓고 혈관이 확장되는 '임신성 비염'이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기존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면 임신을 계기로 증상이 훨씬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4. 점액(콧물)의 문제: 점액이 묽지 않고 끈적여 코 뒤쪽(후비루)으로 넘어가면서 목구멍에 이물감과 '맹맹한' 목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비인후과에서는 어떤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임신 중이므로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진단을 통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여러 안전한 관리법이 있습니다."

    1. 정확한 진단: 의사선생님께서 내시경으로 코 안을 직접 관찰합니다. 비중격 만곡, 점막의 상태, 콧물의 특성, 혹시 용종은 없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없이는 아무리 좋은 약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2. 임신 중에 안전한 치료 접근법:

    · 코 세척(생리식염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끈적한 점액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고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혀 호흡을 수월하게 합니다.

    · 온열 요법: 따뜻한 수증기를 마시거나, 따뜻한 타월로 코와 얼굴을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코막힘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 가습기 관리: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적정 습도(40~60%) 유지는 점막 건강에 필수입니다.

    · 안전한 약물: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임신 중에 사용 가능한 약물(스테로이드 코 스프레이 등) 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절대 직접 구입한 약을 사용하지 마세요.

    3. 수술이 필요하다면?: 비중격 만곡증 등 구조적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수술은 출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병원 가실 때 이렇게 말씀하세요!

    증상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신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병원 가셔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면 의사선생님이 정확히 진단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코로 숨 들이쉬기가 짧고,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이 더 길고 편해요."

    · "감기 안 걸렸는데도 숨 들이쉴 때마다 '퍽' 막히고, '흥흥' 거리면 뚫렸다가 반복돼요."

    · "목구멍 깊은 곳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있고, 목소리가 맹맹하게 들려요."

    · "임신 중입니다. 현재 증상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임신 이후 더 심해진 느낌이에요."

    결론

    "이것은 참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관리법을 배워야 할 문제입니다."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진단 자체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진단을 통해 원인을 알면, 지금처럼 막막하게 참지 않고 적절한 관리법으로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디 빨리 이비인후과 예약을 하셔서 답답함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임신 기간이 좀 더 편안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