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태그나 이오스의 메모는 왜 필요한 건가요?
사실 비트나 이더리움의 경우에는 송금할때 주소 외에는 다른것이 필요없는데 왜 위의 두 코인은 주소 외에도 태그나 메모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사실 주소만 정확하면 송금하는데 큰 차질이 없을텐데 왜 굳이 불편하게 추가로 저런 것들을 입력해야 하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요..
물론 필요에 의해서 입력하는게 맞겠지만..
혹시 저것들을 입력함으로서 전송 속도가 더 빨라지는건가요?
다른 답변자분께서 답변을 잘 적어 주셨네요 ^^
1. 거래소에서 용도에 맞는 계정을 생성했을 경우 ( 입금용, 출금용, 보관용, 트레이드용, 기타 비용처리용 등.. 여러 계정이 있을 수 있음) 거래소 입금계정의 이름은 하나로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거래소의 입금계정의 이름은 aaaaaaaaa111 이렇게 될 수 있겠죠.
이 계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전송을 하게 되면 누가 얼마만큼의 코인을 보냈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래소에서 입금주소를 생성할 때 KYC인증을 거친 사람들에게 '메모'라는 개인별 고유분류코드를 부여 하는 것이죠.
'메모'가 본인의 자산임을 증명할 수 있는 두번째 주소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거래소의 입장에서 본 메모의 사용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광고홍보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오스의 경우 개인지갑으로 전송 할 때 사실 메모란은 공란으로 두고 전송해도 됩니다만 메모란에 광고의 내용이나 다른 정보의 내용을 적어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신자가 트랜잭션 내용을 확인할 때 이메일처럼 따라붙는 메모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뭐 이런 메모의 기능덕분에 악한마음먹고 스캠사이트주소를 메모로 날려서 사기치는 나쁜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
메모는 이런 기능들로 사용 가능합니다. ^^
리플이나 이오스에서 태그나 메모기능을 쓰는 이유는 개인지갑의 경우 쓰시지 않아도 되지만 거래소지갑의 경우에는 작성을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태그나 메모로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을 하기 때문이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리플과 이오스주소는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각 거래소는 각자 고유한 주소 1개씩만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리플과 이오스 지갑주소로만 보내게 되면 거래소에서는 어느 회원의 자산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죠. 그래서 태그와 메모가 필요한 것입니다. ^ ^ (전송 속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