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와 리플(XRP)는 주소가 좀 특이하던데 왜 그런건가요??
일반 주소 외에
리플(XRP)은 데스티네이션 태그,
EOS는 MEMO라는 것이 있어서 송금을 할때 넣으라고 요구하더라고요.
왜 다른 코인이나 토큰들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이런거를 요구하는 걸까요??
그냥 주소로만 해도 될것 같은데 말이죠.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걸까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리플의 경우 데스티네이션 태그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데스티네이션이란 ‘도착지, 목적지’라는 의미인데요. 이것은 리플 블록체인의 구조상 필요한 일종의 코인 수취인 식별 코드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리플은 하나의 지갑 주소 안에 여러 개의 데스티네이션 태그가 존재할 수 있고 이 경우 데스티네이션 태그를 통해 코인 전송시 최종 도착지, 수취인을 구분하게 됩니다.
따라서 잘못된 태그를 입력하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코인이 잘못 전송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오스의 메모의 경우 이오스 개인 계정간의 거래나 거래소에서 개인 계정으로의 전송에는 메모를 적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개인 계정에서 거래소 계정으로, 거래소 계정에서 다른 거래소 계정으로 이오스를 전송할 경우에는 메모가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거래소의 경우 거래소 계정의 하위에 유저들의 이오스 지갑을 메모로서 구분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잘못된 메모를 입력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비슷한 질문에 답변을 드린적이 있어 다시 올려드립니다.
먼저 이오스는 12자리의 계정명(어카운트네임)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영문 소문자 a부터 z까지와 숫자 1부터 5까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조합의 계정명이 존재할 수 있죠)
그리고 '메모'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댑사의 홍보, 알림, 마케팅용으로도 쓰일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사용시 이용자들의 자산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에어드랍의 경우 그냥 토큰만 드랍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란에 댑사의 중요사항, 일정, 주소등을 보내어 수신인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홍보의 효과가 있습니다. (스캠사이트 연동 등으로 악질적인 해커들도 있으니 항상 주소는 확인하시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거래소에서의 메모사용입니다.
A라는 거래소의 이오스 어카운트네임(주소)이 'abcdefg12345'라고 한다면 A거래소의 이용자들은 이오스에 한해서는 'abcdefg12345'이 계정명으로 전송을 해야겠죠. 그렇다면 거래소에서는 수많은 이용자들의 토큰수량을 어떻게 찾아내어 자산을 인정할 수 있을까요?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메모입니다. 현재 모든 거래소에서는 이오스 대표 계정 밑에 메모라는 구분표식을 주게 되어있습니다.
이용자1 = 메모1
이용자2 = 메모2
이런식으로 전부 다 다른 메모를 부여하게 되죠. 그러면 거래소에서도 전송받은 코인을 확인할때 메모와 매치시켜 어떤 이용자가 얼마만큼의 토큰을 전송했는지 바로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래소에서 이오스토큰을 전송할때는 어카운트네임과 메모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보내셔야 합니다.
다만, 거래소에서의 사용법이고 개인과 개인지갑간의 전송은 메모란을 공란으로 비워두셔도 상관없으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어떤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순수히 기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메모'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항상 자산의 안전을 생각하시고 키관리, 점검을 생활화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