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윤슬이

윤슬이

오늘 배란일하루전인데산부인과에 가서 자궁초음파를 했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엊그제부터 중요부위가 간질간질거리고 , 만져보니

뭔가 있는 것 같아서 병원을 내원했는데요.

다행히 간지러운 부위는 아무 이상이 없고,

혹시 자궁이 문제 있을 지 모르니 초음파를 하시자고해서

했는데 자궁근종이 3~4개 발견을 하였고

한개가 근종크기가 1.89cm 정도가 된다고합니다.

큰거는 아니고, 수술할정도는 아니고

6개월 한번씩 검진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질균 검사도했는데 결과는 낼에서 모레에 나온다고하는데

너무 걱정이되는게 저는 건강에 자신있던터라

생리할때도 생리통도 없고, 생리주기도 정상이고,

하루 생리대를 3번교체할정도로 양도 정상이라서

자궁이 건강할줄알았는데...자궁근종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니 충격이고 걱정이 됩니다. 자궁근종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ㅜㅜ

모순적이지만 제가 3월달에 모임있어서 술을 과음할것같은데요

술은 자주마시는 편이아니고 1년에 3번 정도에요

술마시면 근종이 커질까봐 술자리에서 표정이 안좋을것같고

술자리를 못빼는 상황이라서요 ...

마지막으로 자궁근종으로 진단받으니 심란한데요

걱정이 되서그런데 위로 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말씀 주신 소견을 종합하면 현재 상태는 의학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약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현재 발견된 근종은 최대 크기 약 1.9센티미터로, 크기·개수·증상 모두에서 치료 개입이 필요한 단계는 아닙니다. 생리통, 과다월경, 빈혈, 압박 증상이 전혀 없고 주기와 양이 정상이라면 임상적으로 ‘무증상 소형 근종’에 해당하며, 정기적인 추적 초음파만으로 충분한 상황입니다. 6개월 간격 추적 관찰 권유는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자궁근종의 크기를 생활습관이나 약물로 “의도적으로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다만 에스트로겐 노출과 연관성이 있어 체중 관리, 과도한 체지방 증가 방지, 규칙적인 운동은 근종 성장 억제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특정 식품을 피한다고 근종이 줄어든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술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인 음주나 드문 과음으로 근종이 급격히 커진다는 근거 역시 없습니다. 연중 1회에서 3회 정도의 음주는 근종의 성장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빈번한 음주는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유의하십시오. 가끔생기는 모임에서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근종이 갑자기 악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정서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지금 느끼시는 불안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자궁이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증상 없이 조기에 발견되어 관리만 하면 되는 상태이며, 많은 여성들이 평생 아무 문제 없이 근종을 가지고 지냅니다. 다만, 현재 소견만으로는 임신, 일상생활, 장기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근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