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는거같아요
29살 남자입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해도 추위를 잘 안타고 몸에 열도 엄청 많았는데 요즘 느끼는게 뼈가 시린 느낌도 들고 추위도 잘타게 변했는데 몸에 이상현상이 생긴걸까요? 아니면 채질이라도 변한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전신 컨디션과 연관이 되어 있을수도 있고, 그냥 느낌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가능성 낮아보이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면 그런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체중감소 등이 연관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큰 걱정할 필요는 없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탄다는 정보만 가지고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 어떤지 구체적으로 파악 및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이 대사질환이 있을 경우에 발생 가능한 증상이니 만큼 그냥 무시하기 보다는 진료 및 검사는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그냥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변하는 것일 수도 있고, 1년 전보다 체중이 감소하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괜찮으니 걱정하진 마세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몸의 열을 적절히 유지하기 어렵거나 면역 체계가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 철분 부족으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면 손과 발뿐만 아니라 온전한 몸도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 내의 산소 운반과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은 피로, 숨이 차고 어지러움, 창백한 피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을 다량으로 함유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추운 날씨에서 마음이 추우면 몸도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부족하면 추위를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므로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기력, 우울증, 체온 민감도 증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정신건강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복부 지방: 복부에 지방이 많은 경우 추위를 느끼기 쉽습니다. 체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모이면 말단 부위에서 열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추위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가 특정 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면 추위를 느끼기 쉬울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는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에 관여하므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근육은 체열의 40%를 생성하므로 근육을 강화하면 추위를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내복을 착용하고 목도리나 모자로 보온을 유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함으로써 체온조절 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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