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흔한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 열, 두통, 피로감, 오한, 몸살기, 관절통등이 주로 젊은 층에서 접종 후 다음날부터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이상반응은 보통 두번째 접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드문 부작용들입니다.
(미국에 쌓인 데이터가 많아 미국 데이터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종적 특성이 있음을 감안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1. 얀센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과 유사) 관련 혈전증
- 2주안에 대부분 발생
- 전체적으로는 3.0케이스/1,000,000 접종,
- 30-49세 여성으로 좁혀보면 8.8케이스/1,000,000 혈전증이 발생했습니다.
혈전증도 즉시 증상을 감지하는 경우 최근에는 많은 경우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인데 일반 인구 대비 5배 정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 중간값 약 13일에 나타남
- 전체적으로 7.8케이스/1,000,000
- 50-64세 남자에서 최다15.6/1,000,000 정도로 발생하였습니다. 길랑바레는 대부분에서 보통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화이자의 경우는 심근염/심막염이 젊은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데 (모더나도 유사)
- 21일내에 대부분 발생
- 12-29세 남자 2차 접종 완료 후 41케이스/1,000,000
- 12-29세 여자 4.2케이스/1,000,000
- 30세 이상 남자 2.4 케이스/1,000,000
상기와 같이 발생하였습니다.
심근염, 심막염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 진통소염제 등
치료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고 빠르게 회복을 하였습니다.
현재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이상증상 보고를 통해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가 많이 축적되었고 백신 접종은 이상반응을 감안하고도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권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