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교육이든 실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게 가장 아이에게 와닿고 좋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근처 마트에 가셔서 아이가 직접 돈을 가지고 사고 싶은 물건을 골라보게 하는 겁니다. 이렇듯 아이와 생활 경험을 통해서 경제교육을 하시는것이 가장 무난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직접 계산을 해보게 하면서 돈의 가치와 물건의 가치 이걸 가늠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를통해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물건을 살 수 있는지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돈을 사용할 때에는 항상 내가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가장 적합한 걸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고 난 다음에는 나의 소비가 바람직하였는가 반성해 보아야 된다는 것이죠. 이 점을 아이에게 반드시 주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6~7세쯤 되면 지폐와 동전의 가치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돈이라는 것이 하나만 있으면 다 살 수 있는 만능이 아니라 물건 가격만큼의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즉 6살 쯤 되어서야 발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관련 동화를 읽어주셔서 쉽게 경제관념이 잡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