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원나라와의 관계는 어땠나요?
고려시대 다양한 주변국가중 원나라와의 관계는 어땠나요? 좋은관계였나요 아니면 별로 안좋았나요? 원의 문화는 우리나라에 어떤영향을 끼쳤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초기에는 원나라에 공물을 바치며 조공을 하던 관계였지만
저고여 피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원나라와 전쟁을 하게 되며 고려는 패전국이 됐습니다.
이후 고려는 사실상 원나라의 속국이 되었고 고려왕들의 이름에는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충(忠)자가 붙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원나라의 침략으로 인해 국토가 황폐해 지고 공녀를 지속적으로 바치는 등 백성들의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와 원은 복합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나쁜 영향이 더 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치적 예속에도 불구하고 원은 한국과 문화 및 경제 교류를 촉진했다는 점에 있어서 긍정적인 것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초조대장경, 황룡사 9층 목탑이 불타버렸고, 원 간섭기 시절에는 영토가 축소되었으며 내정간섭이 강화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정말 컸습니다. 2성 6부를 첨의부와 4사로 바꾸고, 중추원을 밀직사로 바꾸며 원에 고려 여자를 바치는 공녀도 활성화됐습니다. 공녀가 활발하다보니 고려 내에서 조혼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몽골에 항복함으로 몽골의 속국이 됩니다.
다른 분이 답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몽골과 고려는 조공책봉관계에 대해
서로 다른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몽골이 고려에 형제관계를 요구했을때
고려는 전통적인 조공책봉질서를 떠올렸고,
몽골은 고려의 복속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양국의 갈등을 야기했고
결국 저고여 피살사건으로 전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40여 년에 걸친 항전은
고려가 몽골이 제시한 조건을 수락함으로써
사실상 속국이 되는 것으로 종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몽골은 고려의 왕위계승에 개입하고,
정치체제의 변화를 요구하며,
다루가치를 파견해 정치에 간섭하였습니다.
심지어 몽골에 반대하는 국왕은 본국으로
강제 압송하거나 교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고려만 몽골의 특혜를 받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당시 몽골에 항복한 국가는 고려와 동일하게
자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다만, 고려 왕이 원나라 황제의 사위였다는 점은
고려만의 특이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어디까지나 몽골의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된 결과물일 뿐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원나라와는 처음에는 형제관계였으나 명나라와의 줄다리기로 인하여 군신관계를 요구하면서 조공을 받칠 것을 요구하는 등 전쟁을 일삼아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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