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혼혈 혈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종종 '여자 오바마'로 불리기도 하는데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과해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진출했고, 2004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고 재선을 거쳐 6년간 주 법무장관을 역임한 뒤 법조계 이력을 발판으로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선출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흑인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고 이번에 대통령이 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