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뜻 또는 유례 .전설
동백나무 유례 나 전설 을알고싶네요
전설이나 동백나무 유례 뜻을 알고싶어요
전에전설을 들었는데 기억이 않나네요~~~~~~~~~~~~~~~~~~~~~~~~~~~~~~~~~~~~
옛날 어느 마을에서 사이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부모님을 찾아뵈러 다녀온다고 고향인 동백섬으로 떠났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돌아올 때 동백꽃 씨를 가져오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1년이 지나 남편이 돌아왔을 땐 이미 아내가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남편은 슬피 울며 아내의 무덤에 동백꽃 씨를 뿌려 주었는데
아내를 닮은 동백꽃이 바다를 향해 피었다고합니다.
동백의 꽃말은 겸손한 아름다움입니다.
우리 나라 서해안의 어느 섬에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폭풍이 심하게 몰아치던 어느 날, 한 청년이 파도에 휩쓸려 이 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섬에서 여러 날 머무르며 기운을 차렸습니다. 청년은 정성스런 간호를 해 준 대청도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녀와 결혼하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꿈속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보았습니다.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남편은 고향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금방 다녀오리다. 꿈 속에 부모님이 자주 보여서 몹시 걱장이오.”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그런데 저, 부탁이 하나 있어요.” 아내는 고향에서 돌아올 때 동백꽃 씨앗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고향에 동백꽃이 많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동백꽃 기름으로 머리를 단장해서 남편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배를 타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한 달, 두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가 고향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해 잘 살고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끝까지 남편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아내는 날마다 바닷가로 자가 먼 수평선을 바라보았습니다. 혹시나 남편이 돌아올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며 슬픔을 달랬습니다. 오늘 오는가, 내일 오는가, 오지 못하면 소식이나 오는가 기별이나 오는가, 꿈에라도 오는가 기약도 없는 기다림에 지친 아내는 결국 병이 나고 말았습니다. 시름시름 앓던 아내는 이윽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한편, 남편은 고향에 부모님만 두고 떠나 올 수 없어서 하루 이틀 미루다가 2년 만에 대청도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동백꽃 씨앗을 주머니 가득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불과 열흘 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무덤 앞에서 통곡했습니다.
남편의 울음소리가 아내의 무덤을 적셨습니다. 남편이 무덤에 엎드리자, 주머니에 있던 동백꽃 씨앗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이듬해 아내의 무덤가는 동백나무가 싹을 틔웠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끝까지 기다린 아내의 사랑이 담겨 있는 듯 빨간 동백꽃이 피어났답니다.
*어느 섬: 대청도
*동백꽃의 꽃말은 기다림. 애절한 사랑
출처: https://kwon-blog.tistory.com/2140 [여행과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