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곳에 있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외부로 나가는 열이 줄어드는데 이 과정을 통 해서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동물들의 동면도 이런 식으로 가사상태에서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이렇게 겨울철에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체온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추운곳에 있다가 따듯한 곳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그것을 알아채고는 혈관을 다시 확장시 킵니다. 혈관이 확장되면 그동안 천천히 서행하던 혈액들이 빠르게 움직 이며, 피가 빠르게 움직이는 움직임이 감각기관에서는 붉게 피부가 변하는 홍조와 가려움으로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