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 중의 먼지,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실온에 둔 물이 며칠이 지나면서 이러한 오염원이 증가하면, 이를 마셨을 때 배탈이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채워둔 물병이라 할지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물병 내부의 세균이나 물에 포함된 미세한 오염물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수한 물이라도 가능한 한 하루나 이틀 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물을 마시면 늘 배탈이 나는 것 같다는 말씀이시군요. 정수기의 필터는 언제 교체했는지, 물을 받는 물병은 언제 씻어내셨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쪽이라도 오염이 되었다면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장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물이 원인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다른 이유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