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후 2일차라면 현재 정도의 부기는 정상 범위에 가깝습니다. 특히 실밥 제거 직후 바로 리터치나 재수술을 한 경우에는 기존 수술로 인한 염증 반응 위에 다시 수술 자극이 더해져 부기가 더 심하게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시점에서 결과를 망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습니다.
부기 관리의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후 72시간까지는 냉찜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여러 번, 한 번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눈을 심장보다 약간 높게 한 상태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에도 베개를 하나 더 받쳐 상체를 약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 야식은 피하고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실내 보행 정도는 괜찮지만, 산책이라 하더라도 숨이 차거나 체온이 오르는 정도의 활동은 부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음주, 흡연, 온찜질, 사우나는 모두 피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월요일까지 부기가 “완전히” 빠지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2일차에서 4일차 사이에 가장 심했던 부기는 어느 정도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화장이나 안경 등으로 커버 가능한 수준까지는 호전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한쪽만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거나, 심한 열감·고름·발열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바로 수술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로서는 경과 관찰과 기본적인 부기 관리가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