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황제를 왜 차르라고 부르나요?
언제부터 차르라고 했고 왜 차르라고 부르는지
알고 싶습니다. 러시아는 원제국 시대만 해도
북쪽의 작은 우루스 라는 나라였는데 어떠한
배경으로 차르 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시아어의 차르는 황제가 되기도 하고 왕이 되기도 하는 애매모호한 직위인데 한국어의 임금과 마찬가지로 한 독립국가를 통치하는 군주를 지칭하는 의미로 보는 게 이해하기 쉽습니다.러시아 차르국은 1547년-1721년 (1721년 러시아 제국 출범 이후로도 관습적으로 차르라고 불렀지만, 러시아 제국 군주의 정식 작위는 임페라토르였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시아의 황제 정식 칭호로, 국내외에 “짜르”가 널리 쓰인 건 “뇌제 이반”이라 불리는, 이반 4세 때 부터인데 러시아의 경우 표트르 대제 이후 국호를 “루스 차르국”에서 “러시아 제국”으로 바꾸면서, 공식적으로 '차르'란 칭호 또한 서구식 '황제'를 의미하는 임페라토르 (Император)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라틴어의 'Imperator'와 같은 표현이고 발음도 비슷하다. 여제이면 임페라트리차) 그러나, 그 이후로도 러시아에서는 관습적으로 러시아 황제들을 일반적으로 "차르"로 불렀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냥 러시아어에서 왕을 뜻하는 단어가 차르 입니다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니까 왕을 뜻하는 단어도 당연히 다르죠
한국에도 왕,임금,나랏님 등등 다양한 표현이 있는 것 처럼요
어원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카이사르에서 유래한 슬라브조어 '체사리(*cěsařь)
로 추측되고 있구요
불가리아 제1제국의 시메온 1세가 동로마로부터 바실레우스로 인정받아
차르를 자칭 한 것을 시작으로
세르비아제국->러시아 순서로 퍼졌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시아에서 '차르'라는 호칭은 로마의 정치 군인 '카이사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카이사르의 명성때문에 로마에서는 차르는 황제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흔히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로마의 정통이 동로마, 그리고 러시아로 이어졌다는 믿음에서 기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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