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이 혈액검사만으로 알 수 있나요?
몇년전부터 손가락 마디가 양손 대칭적으로 두꺼워지고 뻣뻣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많이 굳어있구요.
몇달전 정형외과에 가서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으로 혈액검사를 했는데 혈액검사 상으로는 류마티스인자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혈액검사만으로 류마티스를 판단할 수 있는지, 다시 병원에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손가락 관절염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손가락 관절염은 통증과 붓기 열감 등이 증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질환들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으로 중년 여성에서 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증세는 주로 아침에 주먹을 쥐기 힘들 정도로 뻣뻣함을 느끼는 조조강직이 1시간가량 지속되면서 주로 손가락 관절 침범되는 것입니다. 오래 방치하게 되면 관절에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진단기준에는 증상과 x-ray, 혈액검사 모두가 포함되므로 류마티스 내과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0세 남자에서는 잘 생기는 질환은 아니라 가능성은 떨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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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기준에 포함되는 요인들은 증상이 발생한 관절의 개수, 혈청에서 류마티스 인자의 확인, 증상이 지속된 기간, 급성기 염증 인자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없지만 신체 검진과 합쳐지면 배제를 하는 것이 가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