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적도나 우리나라와 같은 지역에서 비가 내릴 때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비가 되는 것입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는 공기 중의 물방울이나 입자에 의해 결정화되어 구름이 형성되고, 이 구름이 충분히 성장하면 구름 안의 물방울이 충분히 커져서 지면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구름 안의 물방울이 커지는 과정에서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커지는데, 이때 온도와 압력 등의 조건에 따라 물방울이 얼어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응결되어 비가 되는 것은 어떤 지역에서나 동일합니다.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얼어서 형성되는 것이며, 녹아서 물이 되어 지면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녹아서 물이 되는 과정에서도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커지는데, 이때 눈의 결정 구조에 따라 녹는 속도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