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둥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생리학적 이유도 있습니다.
싸움에서 승리한 맹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빠르게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 테스토스테론은 상처 치유와 근육 성장을 돕게 되고, 안정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면역 체계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싸움에서의 승리는 맹수는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감소하는데, 심리적인 안정감은 신체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큰 이유는 패배한 맹수가 더 심각한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존을 위해 도망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영역을 잃거나 무리에서 쫓겨난 패자는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상처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여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