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사또는 지방관을 이르는 말입니다. 원래 '사도(使道)'라는 용어가 변한 것으로, 특정한 관직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정 3품 상계 이상의 당상관을 전반적으로 부르는 호칭이었습니다. 암행어사를 어사또라고 하고, 상급 지방관인 관찰사를 감사또라 했습니다.
즉 사또는 종 2품 관찰사나 병마절도사 혹은 정3품 수군절도사 처럼 대감이나 적어도 영감에 해당하는 지위가 지방관으로 파견나왔을 때 부르는 호칭입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사또는 현감(종6품), 현령(종5품), 군수(종4품) 도호부사(종3품) 목사, 감사, 부윤, 판윤(종2품) 등의 수령직, 원님에 대한 존칭하여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