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탐지기의 원리는 심박수, 맥박, 뇌파 변화 등을 이용한 분석입니다. 즉, 사람이 거짓말을 칠때 심경의 변화나 맥박, 심박수의 변화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사전에 조사한 뒤 통계적으로 거짓말의 기준을 잡은 것입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경우 완벽한 증빙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쳐도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파나 피부전기반사 또는 심맥파(혈압맥박파)를 동시에 기록하는 장치를 폴리그래프(polygraph:다용도기록계)라고 하는데, 이것은 폴리그래프의 하나이다. 고의로 거짓말을 하려고 할 때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호흡·피부전기반사·혈압·맥박 등의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폴리그래프는 이와 같은 변화를 기록하게 된다. 호흡은 가슴에 주름고무호스를 감고 흉복부의 변화를 주름고무호스 속의 공기압의 변화로 바꾸고, 또 심맥파는 혈압대를 팔에 감고 그 속에 있는 고무 주머니 안의 공기압의 변화를 기록장치로 유도하여 기록한다. 피부전기반사는 2개의 작은 전극을 정신성 발한(精神性發汗)이 있는 부분(손바닥이나 손가락 끝)에 붙여서 그 곳의 전류의 변화를 증폭시켜서 기록장치로 유도하여 기록한다.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하였을 때 이외의 생리적 변화도 기록한다. 따라서 거짓말을 발견하는 데에는 복잡한 기술(질문구성, 기록의 분석과 해석 등)이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기계는 의학·생리학·심리학 등의 실험도구로서 사용되고 있으나 회사·공장·은행 등의 입사시험, 직장 내에서의 부정 발견 등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거짓말탐지기(lie detector)는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사건에 대해서 "가능성이 있는 데..."를 제기해 줄 뿐입니다. 즉, 정확성을 높이는데만 기여하게 되는거죠. 영화 하이크라임(High Crimes)를 보면 거짓말탐지기에 걸리지 않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훈련을 통해서 거짓말탐지기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단 뜻이 되겠습니다.(어느 특수부대에서는 거짓말탐지기에 걸리지 않는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