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28개월 된 아기가 최근에 묽은 변을 본다고 하니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기가 얼마 전에 폐렴과 부비동염으로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고, 다양한 약물도 복용했군요.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복용한 약들이 아이의 소화기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 변 상태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보세프포독심프록세틸과 같은 항생제가 장내에 있는 유익한 균도 함께 제거하면서 소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Singulair 츄정이나 기타 시럽 형태의 약들이 아기의 소화 시스템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이 대변의 물기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 묽은 변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경험한 증상들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약을 끊고 며칠 후 상태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묽은 변이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도 잊지 마시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더 나은 조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