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대화중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잘못일까요?
평생을 살아왔던 동네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의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친구들도 다 동네 친구들 뿐이라 지금 살고있는 곳에 친구가 많습니다만 그 중 한 친구(A)가 제가 이사하는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을 두고, 친구들을 두고 떠나는 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A는 제가 이사한다고 이야기 했을 때부터 만날 때마다 "우리 이제 마지막 모임이네?" "우리 이제 마지막 산책이네?" "우리 이제 마지막 편의점이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처음엔 아쉽구나... 싶었는데 반복적으로 들으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이사 전까지는 주말마다 가족과의 일정이 있어 어제도 부모님과 집에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중국음식이 먹고싶다는 연락을 단체 연락방에 보냈습니다.
알아서 먹으라는 저의 답변에 "너무해... 이사가는 친구 맛있는 탕수육도 사주고 마지막으로 대화 좀 나누고 싶었는데..."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괜히 저와 엮어서 말하는 듯한 저 말이 마음에 안 들어 "가족이랑 같이 좀 보내자..." 라고 대답한 이후론 수시로 떠들던 애가 묵묵부답이네요.
괜히 제가 신경쓰이는 게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잘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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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일라이크치킨또주세요치킨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과도한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 시 저는 무시하는 편입니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