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파장의 길이에 따라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우리가 눈으로 색을 확인할 수 있는 파장 영역을 '가시광선'영역이라고 부릅니다. 한자 그대로 번역하면 '눈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 빛'이라고 보이면 되고, 잘 알다싶이 파장이 짧아짐에 따라 빨주노초파남보의 순서로 변화하지요.
이건 자연현상이라 파장이 짧아지면 왜 보라색에 가까운 색깔로 보이는지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예를 들면, "질량을 가진 물체는 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와 같은 맥락입니다. 자연 법칙이 이렇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에 따라 파장이 길어지면 왜 빨간색으로 보이나요? 에 대한 답은 자연현상이 그렇다. 라고밖에 말씀드릴수 없겠네요. 다만, 쉽게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의 파장 길이를 알 수 있는 방법(암기 방법(?))은 이것입니다.
적외선의 '적'은 한자로 붉을 '적'이고, '외'는 바깥 '외'입니다. 즉, 가시광선 중 빨간색을 넘어서는 영역에 있다는 것을 단어로 표현한 것이지요. 한의원이나 사우나에 가면 적외선 치료라고 해서 들어가보면, 붉은 등이 켜있을 것입니다. 이게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자외선의 '자'는 보라색을 뜻하고, 외는 똑같이 바깥 외입니다. (자색고구마 들어보셨죠? 보라색으로 표현하지요. 그때의 '자'와 같은 한자입니다) 또 다른 예로, 야외에 자외선 (UV, ultra violet = 여기에도 보라색이란 의미가 들어있죠?)이 세고,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지요.
정리하면,
자외선-->보남파초노주빨-->적외선 의 순서가 되겠지요?
그럼 어느쪽이 파장이 짧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특성으로 이해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냥 일단 단순하게 기억하자면 '자외선=세다=파장이 짧다' 정도면 될 것 같네요.
사실, 세고 안세고의 의미와 파장의 의미는 엄밀히 말하자면 다르지만, 자연현상에서 자외선이 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기억하고, 나중에 파장의 함수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알아가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