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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
까망이22.08.23

몸에 열이 오르면 냉찜질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나이
84
성별
남성

얼마전에 감기를 걸렸습니다. 체온이 39도까지 올랐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내리지가 않더군요. 너무 추위를 느껴 이불속에서 앓고 있는데 아내가 얼음찜질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추위를 느끼고 있어 그 상태에서 얼음찜질은 내키지 않았는데 해야하는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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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발열은 우리 몸의 체온중추가 그 온도를 정상 체온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나는겁니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체온중추가 39도를 정상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정상 체온인 36.5도를 낮은 체온으로 인식하게 되고 오한을 느끼면서 몸이 으슬으슬 떨리게 되는거죠. 몸을 떨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체온을 올리기 위한 몸의 작용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해열제를 먹어서 체온중추의 인식을 36.5도로 내리지 않고 찬 수건으로 체온만 내리면 우리 뇌는 39도가 정상인데 몸의 온도만 내려가니 오한이 더더더 심해집니다.

    작성자분의 경우에도 오한이 있는 상태에서 얼음찜질을 하면 오한이 더 심해지셨을겁니다.

    해열제 복용이 중요하겠고 오한을 없애려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릴때 열이 40도 정도 되면 뇌가 손상될 수 있다보니 그걸 막기 위해서 물수건으로 열을 식히던 기억 때문에 열이 나면 물수건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열제 사용이 더 중요하고 먼저이겠습니다.

    충분한 해열제(NSAIDs 계열의 일반소염해열진통제와 타이레놀 계열을 함께 복용했음에도 계속 열이 날때) 복용에도 불구하고 열이 39도 이상 난다면 열에 의한 뇌손상을 막기 위해 급하게 냉찜질을 해주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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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온이 39도가 넘도록 오를 정도라면 발열이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해당 상태에서는 외부적으로도 체온을 낮춰줄 수 있는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좋지만 얼음찜질 보다는 미온수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얼음으로 하지 마시고 상온 또는 그보다 살짝 시원한 정도의 온도로 수건을 적신 뒤 몸을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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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체온이 심하게 오르는 경우 추위를 느끼는것과는 별개로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키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냉찜질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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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춥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면 더 추위를 느낄수가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오한이 사라지고 나면 냉찜질을 해서 체온을 낮추면 좀 더 편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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