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질염인지 아토피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슨과 진료를 봐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음핵, 소음순이 너무 간지럽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등학생인 10년도 전부터 그랬던 거 같은데 초등학생이라 질염이라곤 전혀 생각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가 워낙 심했어서 그냥 아토피라 생각하고 효과도 없는 아토피 약 바르면서 살았습니다 고등학생 돼서 산부인과 진료를 보기 시작했는데 칸디다성과 가드넬라 질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성경험 없습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재발하고 생리 전이랑 생리 중에 유독 간지러워 미칠 거 같습니다 한 2년 정도 질염 약 받아갔는데 갈 수록 효과도 덜하고 재발이 너무 잦고 새벽에 가려워서 깰 정도니까 의사선생님께서 이정도면 아토피 같다고 하시는데 이 부위도 아토피가 날 수 있나요?… 대학병원을 가봐야할까요? 무슨 과 진료를 봐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외음부에도 아토피가 생길 수 있으며 적어주신 상황으로 미루어 만성 재발성 외음염이 의심됩니다.

    산부인과에서 진단받은 칸디다(곰팡이)나 가드넬라(세균)는 질염의 흔한 원인이지만, 질염이 먼저인지 피부염이 먼저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원래 아토피가 심했다면 외음부 피부 장벽도 매우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큰데, 피부가 약해지면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질염이 생기고, 질염 때문에 분비물이 나오면 그 분비물이 다시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2년 동안 질염 약을 계속 사용했다면 균에 내성이 생겼거나, 오히려 약 성분이 예민해진 외음부 피부를 자극하여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근 동네 병원에서 2년이나 치료했는데 진전이 없고 새벽에 깰 정도라면, 대학병원급 진료가 필요한 시점이 맞습니다.

    진료 시 어릴 때부터 전신 아토피가 심했고, 질염 약을 2년 썼지만 호전이 없으며, 생리 주기에 따라 가려움이 극심하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기 바랍니다.

    대학병원 예약 전까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비누나 여성청결제는 절대 쓰지 말고,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부위에 세정제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닦은 뒤, 드라이기의 찬바람으로 완전히 건조시키기 바랍니다.

    속옷은 반드시 100% 면 속옷을 입으시고, 너무 꽉 끼는 바지의 착용은 피하세요.

    생리 전후로 심해진다면 생리대 화학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일 수 있으므로 면 생리대나 유기농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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