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다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사춘기 이후에도 호르몬 변동,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리 주기 변화, 화장품이나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이 피지 분비와 모공 막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선크림을 매일 바르고 충분히 지워지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과하지 않게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세안은 하루 2회, 밤에는 선크림과 메이크업을 먼저 순한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로 제거한 뒤 약산성 폼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크림은 논코메도제닉, 오일프리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밤에는 반드시 잔여감이 남지 않게 지웁니다. 스크럽이나 강한 필링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은 가볍게 유지하고,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갛게 올라오는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면 단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피부과에서 국소 치료제나 필요 시 경구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