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의 정의론은 공동체 속에서 필연적으로 존경, 미덕, 좋은 삶 등이 무엇 인가에 관한 논쟁을 수반한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미덕이나 탁월함에 대해 합당한 존경이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정의인 것이라고 주장 합니다.우리는 뜨거운 도덕 감정에 입각해 선과 악을 명쾌하게 구분하려고 하지요. 그러나 공동체를 둘러싼 ‘사회적’ 정의는 섣부르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정치 세력들이 정의에 과도하게 몰입하면 필연적으로 나만의 정의, 즉 독선(獨善)을 낳게 되는 것이구요. 그것은 상대를 절멸의 대상으로 여기며, 사회를 황폐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정의를 정의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