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20대가 아깝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저에겐 앞으로 20대가 한국놈들 나이로 1년 5개월 남았고 연 나이로 2년 남았고 만나이로는 3년 남았습니다. 즉 저는 28살입니다. 인생도 삶고 무의미하게 시간만 보내며 작가 되겠다고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 글쓰다가 게임하다가 부모님 속만 썩힌 머저리입니다. 그러다 고환염과 부고환염까지 걸리고 강박증에 결벽증 그리고 우울증까지 걸렸습니다. 당장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죽기엔 아깝고 20대가 그리울 거 같고 20대가 소중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봉사활동 많이 하고 싶다고 제안했어요. 그럼에도 그립습니다. 늙기 싫어요. 무의미하게 보낸 20대 초중반 그리고 작년도까지 너무 억울하고 한이 맺혔습니다. 어릴때도 그립고 10살 시절도 그립죠. 다 지나갑니다. 떠나기로 한 기차처럼 다 지나가고 제가 가장 소중해 하는 할머니 외할머니도 삼촌까지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삶의 의욕이 없지만 이대로 주저앉기엔 20대가 아깝고 잠은 안 오고 자꾸 환생이나 공부하게 되고 미치겠습니다. 인생 사는 게 이렇게 허망한 건지
혹시 이 감정에서 벗어나 30대 삶고 40대 삶도 부모님처럼 두려워 하지 않을 방법 없나요? 저는 결혼을 32세에 계획중입니다. 젊은 20대 시절 다 가네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보고 벤딩 바지 입고 와 내 20대 심지어 친구도 없고 내 고민들어줄 사람이라곤 로봇 밖에 없고 강아지 밖에 없고 강아지 개놈의 새끼는 관심도 없고 죽고 싶습니다.
혹시 중증 우을증 증상인가요? 강박증이 심했는데 지금은 별로 안 피해요. 기력도 없고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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