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스쿼트 어떻게 해야하나요?
중량 스쿼트를 하고 나면 허리에 통증이 생겨서 허리통증이 생기는 원인이 궁금합니다. 또 이대로 계속 하면 안될 것 같아 물어봅니다. 혹시 자세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으니 자세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량 스쿼트를 하면 허리가 아픈 이유는 추간판탈출증 즉 디스크가 생기는 이유와 같습니다.
척추는 여러개의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뼈조각 사이에 디스크라는 일종의 물풍선같은 완충제가 있습니다.
이 척추뼈는 안이 비어있는데 이 속으로 척수가 지나가고 옆에 여러 신경 다발들이 연결되어 뇌와 온 몸을 연결합니다.
중량 스쿼트를 하면 바벨의 무게로 인해 척추가 눌리고, 이 때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모찌떡을 위에서 누른것처럼 옆으로 퍼집니다.
이 때 만약 물풍선(디스크)이 옆에 있는 신경다발을 건드리면 무지 아픈데 이게 추간판탈출증입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이 이겁니다.
아예 물풍선이 터지면 안에 있는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 액체가 신경을 건드리면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면 수술해야 합니다.
더 심해져서 신경다발을 세게 누를 경우 신경전달이 멈추어 마비가 옵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으려면 첫째로 척추 기립근 운동을 해서 척추에 전달되는 압력을 근육으로 보완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척추 기립근 운동을 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자세를 제대로 해서 척추에 전달되는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스쿼트 할 때 허리를 덜 숙이거나, 등에 바벨을 좀 밑으로 내리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아프면 당장 중량 스쿼트를 그만두고 원인을 찾으세요. 한번 허리 삐끗하면 한달은 아무것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