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변기에 보이는 붉은색 덩어리는 치질·치열 같은 항문 출혈, 대장 용종이나 대장염, 드물게는 종양성 병변, 또는 여성의 경우 질 출혈이 섞여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60대이면서 고혈압·통풍 약을 복용 중이면 항응고 효과로 출혈이 더 눈에 띌 수 있어 가볍게 볼 상황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제 출혈 여부와 원인은 진찰 없이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직장수지검사(DRE)와 항문·직장 진찰, 필요 시 대장내시경이나 부인과 진료까지 포함해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