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레티놀 과다 사용 뒤 나타나는 색소침착·칙칙해진 톤은 비교적 흔합니다. 대부분 자극 후 염증 후 색소침착(PIH) 형태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지만 관리가 필요합니다.
원인
강한 레티놀(1.0%)을 과량 사용 → 피부 장벽 손상 → 홍반 → 그 후 멜라닌 증가로 국소적 어두워짐 발생.
해결 방법
1) 레티놀 즉시 중단 최소 3~4주
피부가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재사용 금지.
2) 진정·장벽 회복을 우선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기반 장벽크림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센텔라류 제품
향·에탄올 많은 제품 일시 중단
장벽이 회복되어야 색소침착도 자연스럽게 연해집니다.
3) 자외선 차단이 핵심
색소침착이 더 짙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SPF 30~50, PA++++
외출 2~3시간마다 보충
장벽 손상 후에는 햇볕만 받아도 톤이 더 어두워집니다.
4) 미백 성분은 ‘부드러운 것부터’
피부 진정이 된 뒤(보통 2~3주 후) 천천히 도입
나이아신아마이드 2~4%
트라넥삼산 2~3% 정도
과도한 산성 제품(AHA/BHA, 비타민C 고함량)은 당분간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5) 경계선이 뚜렷할 정도라면
심한 PIH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에서 연약한 진정 레이저(저출력 레이저), 약한 미백 연고(하이드로퀴논 저·단기)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0대 피부는 회복 속도가 느려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회복 기간
가벼운 PIH는 4~8주, 깊은 색소는 2~3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회복이 더딘 편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