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리 첫날부터 피임약 먹어서 4달간 기간 정확히 지켜서 먹었습니다.
마이보라를 복용했었고 첫달에는 부정출혈이 계속되었지만 후에는 줄어들어서 계속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휴약기에 생리를 할 때 배가 너무 아프고 생리양도 많아져서 산부인과 진료를 가보니 다른 약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지난 달에 축농증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들과 같이 복용을 했고 그때 약사님께 여쭤보니 경구피임약 부작용이 조금 생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렇게 마이보라 4팩을 끝내고 7일 휴약기를 끝내고 머시론으로 약을 변경해서 먹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콘돔 피임도 같이 했어요. 그러다가 5알 먹은 날에 콘돔이 질 안으로 빠져버려서 질내사정이 돼버렸어요. 그 후로 쭉 경구피임약 같은 시간에 복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혹시나 약을 바꾼 초기에 경구피임약 효과가 떨어져서 임신되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바로 다음날 산부인과에 가서 여쭤봤는데 이중피임 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고 그냥 그정도는 질 세척하면 된다고 하셨고 질 세척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경구피임약 4달 먹다가 종류를 7일 휴약기 가지고 변경했고 5일째에 질내사정을 해버렸는데 임신가능성이 있나요?
산부인과가 동네에 있는거라 그냥 왠지모르게 불안해서 약사님들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아도 하는 말들이 다 달라서요ㅜㅜ
스트레스 받아서 오히려 소화도 안되고 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