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용복은 1693년 3월 울릉도 근처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조선의 바다에 무단으로 들어온 일본 어부들을 발견, 그는 일본 어부들에게 이곳은 조선의 바다이니 당장 돌아가라고 나무라다 일본으로 잡혀갑니다.
조선의 수군으로 있으면서 왜관에 자주 드나들어 일본 말을 잘 했는데, 그는 일본에 붙잡혀있는 동안 울릉도는 조선 땅이라고 강력히 주장, 일본의 막부로부터 울릉도가 조선땅이라는 확인서를 받아냅니다.
1696년 울릉도에서 일본 어선을 발견, 이때는 스스로 일본에 건너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사과를 받은 뒤 돌아왔고, 1697년 일본 정부는 쓰시마 도주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조선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