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장가 가는 날은 무슨 뜻인가요?
예전부터 비는 내리는데 해가 떠있는 날 보고 연세 드신 분들은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런 날씨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투명한숲제비212입니다.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은 동짓날을 일컫는 말입니다. 동짓날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한국의 민간에서는 호랑이가 열이 많은 동물이라 믿었고, 날씨가 춥고 밤이 긴 동짓날 암수가 교미할 것으로 여겨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털털한극락조59입니다.
아주 맑은 날씨에 갑자기 비가 잠깐 오고 그치는 날을 한국에서는 '여우 시집가는 날', 또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산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여우가 호랑이 때문에 그럴 수가 없으니 호랑이와 결혼해 권력을 가지려 하자 여우를 짝사랑하는 구름이 이걸 보고 슬피 울어서 맑은 날씨에 비가 온다는 설화에 근거합니다. 여우가 호랑이 한테 시집가는거니 호랑이는 여우한테 장가가는 게 되겠지요.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햇빛이 나는데 잠깐 내리는 비를 여우비라고 하는데, 여우비가 내리는 날을 '여우 시집가는 날', 또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산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여우가 호랑이 때문에 그럴 수가 없으니 호랑이와 결혼해 권력을 가지려 하자 여우를 짝사랑하는 구름이 이걸 보고 슬피 울어서 맑은 날씨에 비가 온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갸름한귀뚜라미11입니다.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좋았다
나빠졌다가
비가오다가 그치고
순간 순간 자주 바뀔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