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헌실은 달랐습니다. 수취체재 즉 세금제도가 방만하고 문란하게 운영되고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백성 수탈이 극에 달해가는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정약용은 지방관으로 파견되는 수령이 백성을 어떻게 살피면서 고을을 운영해야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지침서를 간행하게 되었는데, 그 책이 목민심서입니다.
목민이라는 것은 목장, 유목 등에서 보듯이 기른다는 뜻인데, 백성을 살리고 살찌운다는 다산의 의지가 표현된 것입니다. 목민관은 일반적으로 수령, 사또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서라는 뜻은 마음에 새기는 책이란 것으로 수령들이 지방행정, 사법행정, 군사행정을 할때 지켜아할 지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