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새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혼자 살다가 사정이 있어서 부모님댁에서 들어와서 사는데,
이제 20대 후반인데,
아직 독립은 못했고...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새어머니의 얼굴만 봐도 불편합니다.
얼굴만 봐도 불편한 사이, 과거에 상처를 많이 받은 그런 사이입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죠. 물론 새어머니가 저를 낳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아내 자리에 있으면 저의 어머니 자리에 있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저에 대한 애정도 없으시고 원래 성격 자체도 애정표현이 없으십니다.
사람 자체가 좀 계산적이고 둥글둥글한 성격이라기 보다는 좀 샤프하고 차갑기도 합니다.
제가 화해의 편지를 새어머니한테 4년전에 보냈었는데 그때 왔던 답장에 새어머니가 저보고 나쁜 심성, 악한 심성이라고 저를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새어머니는 전혀 반성의 모습이 안보이고 반성은 저만이 해야되고 본인이 날용서한다고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저를 나쁜 심성이라고 표현한건 제 인격을 비난한 일인데 그때 왔던 답장이 아직도 제게 있는데 그걸 아버지한테 전달해볼까요.
저는 솔직히 새어머니로부터 그때 일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지만 그분은 절대 사과할 사람이 아닙니다
그 답장을 아버지한테 보내봐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제껏 그랬던것처럼 계속 참을까요. 아버지가 난처해지실까봐 그런 말 들은거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버지한테 그 답장을 보내버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셨다면 답변자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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