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에선 샤베트종류가 아닌 아이스크림에 가까운게 있었다고 하는데 어떠한 음식이었나요?
당나라에선 그 이전 샤베트 종류가 아닌 아이스크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당나라에서 이러한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으며 어떠한 특징과 누가 소비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당나라 시기에는 얼음과 얼린 음료를 판매하는 상점이 있었으며, 우유로 만든 빙과자를 거리에서 팔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의 아이스크림은 현재의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입자가 거친 빙과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것을 만든 것은 당나라 황실에서로, 염소의 젖을 발효시킨 뒤 국물가루와 용뇌 용안 등을 첨가 후 이것을 금속관에 넣고 다시 금속관을 얼음 구덩이에 넣어 얼려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唐)대에 이르러 아이스크림은 더 발전하는데 당시 아이스크림은 당나라 사람들에게 ‘쑤산(酥山)’이라 불렸는데 당(唐)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에서 출토된 ‘미인도(仕女圖)’ 중 2명의 미인이 쑤산을 들고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쑤산의 밑바닥에는 얼음이 있었고, 그 위를 크림, 버터기름으로 덮었지요. 그리고 맨 위에 꽃, 색깔 있는 나무 등 장식품을 꽂았는데 모양이 작은 산과 같다 하여 쑤산의 산(山) 글자가 붙은 것입니다., 또한, 앞글자인 ‘쑤(酥)’는 오늘날의 크림, 버터와 흡사한 유제품을 말하며 북방 유목 민족에게서 중원(中原)으로 전해져 온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당황실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추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