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성격 요인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입니다. 강아지는 원래 사냥감을 쫓거나 목축을 지키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등의 목적으로 인간에 의해 번식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의 뇌 구조와 행동 양식이 변화하면서, 각 견종별로 다른 성격과 능력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유전적 특성 외에도 환경과 경험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강아지가 출생 후 3주부터 12주까지의 시기는 사회화 기간이라고 하며, 이때 강아지가 다양한 사람과 동물, 물건과 상황에 노출되면 적응력이 높아지고, 두려움이나 공격성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이 시기에 충분한 자극을 받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경험을 하면, 강아지는 소심하고 불안하며, 과도한 짖음이나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