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야즈 한팩을 다 먹기 전까지 피임 효과가 없다는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피임약을 1주일 먹으면 그때부터 피임 효과가 있습니다.
피임약이라는게 호르몬제로써 난포의 배란을 억제하고 인공적으로 자궁내막을 두텁게 유지했다가 약을 끊음으로써 여성 호르몬이 떨어져서 생리가 나오도록 하는 약이니까요. 즉, 첫번째 팩에도 난포의 배란은 억제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피임약 먹기 전에 배란이 되었을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실 수 있을텐데 그랬다면 피임약을 먹는중에 생리가 나왓을겁니다.
쿠퍼액에도 정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론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지만 그 극소량의 정자로 임신이 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남성의 불임을 진단할 때 정액속의 정자가 일정 갯수가 되지 않으면 불임이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정자 갯수가 있어야 의미있는 임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쿠퍼액에 있는 그 극소량의 정자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는게 맞겠습니다.
물론 정말 희박하지만 정자가 있기는 있으니 임신이 절대 안된다 이야기 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시는것과 같은 이야기들이 떠도는겁니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보면 로또맞을 확률도 있고 마른하늘에 번개를 맞을 확률도 있죠. 하지만 그게 정작 나한테 벌어지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