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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황로11721.03.16

아버지가 간암 말기신데 복수에 물이 차고 페에도 찹니다

3월2일 간 절제술이후 3월 14일 복수가차서 현재 입원 중이십니다.

병원에서는 많이 안좋다고 하는데

지금 제가 타지역 근무중이라서

얼마나 안좋은지 남은시간이 어느정도인지를 몰라서

일이 휴직 하고 내려갈 시기를 못잡고 있습니다.

어제는 폐에도 물이 찼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많이 심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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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암으로 투병중이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간암 수술과 관련하여 복수가 차고 폐에도 물이 찬다는 것은 좋은 증상은 아닙니다. 그만큼 간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소견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복수와 흉수가 있다고 해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아무래도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기에 대략 아버님의 상태 정도면 1, 2달 정도의 남은 시간이 예상된다 판단됩니다. 물론 직접 아버님을 뵙고 상태를 확인해야 좀 더 확실할 수 있지만, 대략 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어쨌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임종이 임박할 때는 아버님과 대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상태가 조금이라도 괜찮을 때 많은 시간을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