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하악거릴때 만지면 세게 물까요?
우리집 냥이가 병원가면 급예민해져서 손만갖다대도 하악질을 심하게 합니다 제가 집사지만 몸무게잴때 들어야하는데 너무하악거려서 못들겠어요ㅜ 살살만지면 안물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보정 시 교상을 방지하기 위해 넥칼라 착용은 필수 입니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되게 유연해서 보정은 반드시 담요로 해야 탈출하지 않습니다.
무게를 측정할 경우 너무 사남다면 담요로 잡아서 체중계에 올려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는 것은 마지막 경고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더 건드리거나 더 다가오면 공격을 하겠다는 위협의 표시입니다.
집사라고 할 것없이 고양이가 할퀴거나 물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큰 수건으로 감싸거나, 진정스프레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너무 심하게 하악 거리는 예민한 고양이는 천천히 조심해서 만져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 보호자분도 고양이에게 물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료 시 화를 내는 고양이는 조심하세요.
만약 고양이가 병원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변해서 검사를 하지 못할 정도라면 병원 내원 전에 진정제를 먹이고 내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마다 다릅니다.
하악질이 말 그대로 "손대지마~! 꺼져" 라고 경고를 날리는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대면 아이들에 따라 "망했다. 위협이 안통하네" 하고 체념하는경우도 있고, 반대로 냥냥펀치를 날려 무력으로 접근을 못하게도 하고, 실제로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공격성은 단순히 사람이 다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사항이니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이런 경우 케이지 속에 있는 상태에서 마취 유도를 하는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체중 측정시 고양이를 이동장에서 빼지 마시고 무게를 측정한뒤 이동장 무게를 빼시면 됩니다. 이동장에서 억지로 꺼내어 측정하게 되면 고양이가 할퀴거나 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탈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중 측정은 보호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진료비 안에 다 청구되어 있는겁니다.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으면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더라도 진단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호자는 돈을 지불했으니 당연히 다치거나 물리면 안되겠지요. 돈을 지불했으면 그 돈으로 동물병원이 책임을 져야겠지요.
따라서 고양이 친화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를 위해서 조금 더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으실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