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은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이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통통한 면을 익히고 다양한 고명을 올려 먹는다. 지역과 먹는 방법, 곁들이는 재료(유부, 파, 미역, 덴푸라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일본에서 면 요리의 시작은 나라 시대(奈良時代, 710~794)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동은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1573)에 밀가루를 제분하는 기술과 기리면제법(切り麺製法, 밀반죽을 자르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급속히 발달하여 대중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늘날에는 우동 전문점이나 체인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우동 요리를 접할 수 있으며,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생면, 건면 또는 데친 면, 컵면 등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