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윤지 의사입니다.
일반적인 50대 건강한 성인에서도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말하면서 삼키는 경우, 가끔 음식을 잘못하여 기도로 넘어갈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상적인 삼킴 과정에서는 기도가 일시적으로 닫혀서 음식물이 식도로만 지나가도록 보호하지만, 급하게 먹거나 주의가 분산된 상황에서는 이 보호 기전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갔다면 흔히 ‘사레’가 들린다고 표현하는 기침이 나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 기침이 나오면서 기도에 들어간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드물게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에는 호흡 곤란, 청색증(입술이나 손가락이 푸르스름해짐), 심한 경우 의식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순간적인 기침과 불편함으로 끝나지만, 만약 지속적인 기침, 숨 가쁨, 흉통,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흡인성 폐렴과 같은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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