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형 블록체인 '스팀'의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스팀과 같은 sns형 블록체인의 수익모델이 궁금해요.
사용자들에게 현물을 주려면 그만큼의 유동성 현물이 필요할텐데, 아직까진 코인 시장에서 (주식처럼) 코인을 판매하는것만이 수익모델인 것이라고 알고있어서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익모델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블록체인도 답변하는 전문가 Nick 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스팀잇의 보상체계를 보면 게시물에 대한 총 보상의 75%가 작성자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25%)는 큐레이터들에게 전달이 되기에 실제로 스팀잇 운영진이 여기서 수익을 거의 얻을수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전까지는 광고등을 받지 않았지만, 스팀잇같은 경우엔 작년에 인력을 대폭 줄이고 수익구조를 개선을 위해서 광고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이 광고 매출이 수익의 스팀잇의 메인 수익모델인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스팀잇의 경우에 광고수익이 아직 회사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을 충당하기엔 부족해서 아직도 스팀을 시장에서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격이 이를 반영함).
또한 추가로 회사가치를 인정받으면 새로운 투자자들한테서 자금을 끌어서 들어올수도 있지만, 현재 마켓상황이나 현재 개발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등을 고려해 보면 스팀잇을 비롯 다른 SNS기반 블록체인이 쉽게 투자자들한테서 새로이 자금을 끌어오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실제 사용가능하고 수익창출을 해줄수 있는 Product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는 더더욱 어려울것으로 보임).
결론적으로 스팀잇을 비롯한 대부분의 SNS기반 블록체인들의 메인 수익모델은 광고수익이 주를 이루는것으로 보이며, 이마저도 마켓상황 및 경쟁등으로 인해서 광고수주등이 쉽지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팀 블록체인과 스팀잇 서비스가 그 자체로 온전히 운영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배너 광고가 노출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현재로서는 스팀잇 블로그 서비스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기반으로한, 두뇌 증명 Proof of Brain(POB) 알고리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뇌 증명이라 함은 지적인 사유의 결과물을 생산하고 투표로서 보상을 받는 과정이고 인간의 두뇌에 의한 작업이며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평가하고 투표를 하는 과정 역시 사회적이면서도 인간의 지적인 작업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을 '두뇌 증명'이라고 부를 수 있고, 그러한 지적 사유의 결과물이 발생시키는 가치가 곧 스팀과 스팀 달러의 가치가 됩니다.
끝으로 최근에는 스팀잇의 신규 유저 수와 활성 유저 수가 줄어들고 보상도 적어지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각종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에게 큐레이팅을 맡기는 것보다는 이해 관계에서 독립된 서비스 제공자 측의 큐레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선정하는 방식의 큐레이팅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구독 경제 모델을 접목시키자는 대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