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는 신라시대 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시대에는왕후의 원당이었습니다. 이후 조선 후기에는 보우대사가 주석하면서 불교 중흥을 이끌었던 곳입니다. 현재의 코엑스 자리에 있었던 승과평에서 과거 시험을 보던 승려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며,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에 넓은 토지를 소유하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 시대에 지어진 봉은사는 조선시대에 들어서 성종의 능인 선릉을 지키는 사찰 내에 왕이나 왕비의 위패를 봉안하고 정기적으로 능 주인의 제사를 담당한 독립된 사찰을 의미하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왕실로부터 많은 땅을 하사 받았다고 전해 집니다. 이 때문에 절 이름을 '은혜를 받든다.'라는 뜻의 봉은(奉恩)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삼성동 73)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종의 말사입니다. 본래는 수도산에 있는 산사로 정식으로는 수도산 봉은사로 부르며 강남지역의 발달과 도심화로 현재처럼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서기 794년 남북국 시대에 신라 원성왕 시절에 연회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래의 이름은 견성사였고 위치도 선릉근처라 지금과 달랐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서 성종의 능인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많은 땅을 하사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절에 이름은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로 봉은으로 정해진 것입니다.